15건의 살해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한 전직 영국 의사가 사실은 돌보던 환자 300명 가까이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가정의학의(醫) 해럴드 쉽먼(55)이 재닛 스미스를 수석 판사로해 열린 심리 결과 30여년의 개업 기간동안 환자 297명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8일 보도했다.
애초 의심되는 800건의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로 시작된 심리는 500건으로 그 대상이 줄었으며 이번주 중으로 공식 심리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다.
'죽음의 의사'로 불리는 쉽먼은 잉글랜드 북서부 맨체스터 외곽에서 시술을 해왔으며 지난 2000년 15명의 노령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었다.
희생자 대부분은 고령의 여성으로 생명에 위협이 될만한 증상없이 자신들의 집에서 모르핀 과다투여로 살해됐다. 그러나 쉽먼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범행 동기도 의혹에 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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