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도굴당하기 쉬운 왕릉을 비롯, 각종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19개 지구 328곳의 문화재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했다.전국에서 문화재가 가장 많은 경주지역에서는 도굴범들이 수풀이 우거지면 은신하기 쉽다는 점을 이용해 매년 여름 극성을 부리는 실정이다.
경주시는 7월 한달을 '녹음기 문화재 순찰활동 강화의 달'로 정하고 취약지구 순찰로를 정비해 낮시간에는문화재 감시원 24명을 모두 동원하며, 야간에는 6개 권역별로 나눠 3~4명을 1개조를 편성해 야간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문화재 수호인 16명을 비롯, 문화재 모니터 요원 3명도 왕릉과 유적지에 대한 수시순찰에 나서도록 했다.경주시 사적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왕릉은 모두 땅파기가 쉬운 우수기에 도굴당한 만큼 올해는 도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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