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 간부가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다룬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게 돼 화제다.
경주경찰서 권두섭 수사과장(경정)은 최근 '집시법의 운용과 개정에 관한 연구'라는 석사학위 논문을 광운대에 제출했다.
권 과장은 "국민 기본권 보호와 공공질서 유지를 골자로 하는 집시법이 장기 집회신고 등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직 근무경험을 살려 건전한 집회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앞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움직이는 법전'으로 불릴 만큼 수사관련 법규에 관심이 많은 권 과장은 82년 경찰에 투신했다. 지난해 1월 경주서에 부임한 뒤 은행 현금수송차량 트렁크따기 절도범·전국 무대 여성납치범 검거 등 굵직한 사건에서 수사지휘력도 발휘했다.
또 바쁜 업무중에도 후진양성을 위해 서라벌대학 경찰행정학과에서 매주 4시간씩 수사실무 특강을 맡고 있기도 하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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