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의 명문대학중 하나인 케임브리지대학교 신입생들이 논술문을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거나 문법에 맞는 영어를 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케임브리지대학교 신입생들을 상대로한 조사에 참여했던 이 대학교 지저스 칼리지의 애덤 투즈 박사가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신입생들이 "매우 제한적인 지식기반"을 가지고 입학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신문은 말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강사들은 대부분의 사학과 학생들이 영어로 자신들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며 영어 작문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이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범위도 좁아져 과거에는 신입생들이 히틀러와 스탈린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으나 요즘 신입생들은 히틀러나 스탈린 중 한사람에 대해서밖에 모른다고 조사에 참여한 강사들은 지적했다.
신입생들은 이밖에 노트필기능력과 주의력이 부족하고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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