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극을 주항(周航)하는 최초의 탐험팀에 참가했던 영국인 탐험가 찰스 버튼이 지난 15일 영국 서셋스주 프램필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향년 59세
버튼은 지난 79년 9월2일 영국을 출발, 남북극을 3년간에 일주하는 탐험팀에 참가해 장장 8만3천km를 돌아 82년 8월29일 다시 영국에 돌아오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구상 최고로 험난한 여정"으로 묘사됐던 당시의 남북극 일주 탐험은 영국을 출발,지중해를 건너 사하라 사막과 남북극을 일주하는 동안 북극 곰과의 조우, 빙산에 갇혀 3개월을 지내는 등 자연의 혹독함을 극복하는 초인적인 인내와 끈기를 보여주었다.
버튼은 1912년 남극을 탐험한 로버트 스콧과 1958년의 비비언 후크스경에 이은 영국 유수의 탐험가로 칭송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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