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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외교관 테러 등 22차례 '11월17일단'간부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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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년대 중반부터 다수의 폭탄테러와 살인사건을 자행해온 그리스 테러단체 '11월17일단(團)'의 핵심 간부와 행동대원들이 체포됐다고 그리스 경찰이 18일 밝혔다.

포티스 나시아코스 경찰총장은 이날 경찰 특수부대가 11월17일단의 수석 이론가인 알렉산드로스 기오토푸로스(58)를 지난 17일 그리스 동부 에게 제도(諸島)에서 검거했으며 이 단체의 행동대원 7명도 최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11월17일단은 지난 67~74년까지 그리스를 통치한 군사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좌익운동에 사상적 이념을 둔 단체로 '11월17일단'이라는 이름도 독재정권이 지난 73년 학생봉기를 탄압한 날을 따라 지은 것이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미 정부 관계자 4명과 터키 외교관 2명, 그리스 사업가 및 정치인 등 총 22차례에 걸쳐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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