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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교회 창립 80주년 공단지역 선교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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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교회(담임목사 박정훈)가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교회는 '감사하는 교회. 나누는 교회'라는 기치를 내걸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달 30일 신자 100명이참석한 가운데 가족사진 컨테스트를 열었고, 4일에는 예전에 시무했던 목회자와 교우 등을 초청,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1일 열린 창립기념예배에서는 '역사성을 되찾자'는 의미에서 대구서문교회 이성헌 원로목사가 설교와 축도를 했다.대구시 서구 이현동에 위치한 이현교회는 지난 1922년 서문교회에서 독립해 농촌교회로 출발했지만, 70, 80년대 급격한 도시화로 이현공단에 둘러싸인 교회가 됐다.

7년째 신자들을 이끌고 있는 박정훈 목사(48)는 "지금까지 인근에 주민이 없어 선교에 애를 먹었다"면서 "앞으로는 공단지역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공단지역 선교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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