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4일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27위에 오른 반면 정부의 효율성과 공직자부패 항목에서는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통치의 주관적 척도를 분석한 분야에서 정치체제, 시민적 자유, 정치적 권리, 그리고 언론자유 등 민주주의 발전 정도를 평가한 항목에서는 HDI 순위와 엇비슷한 평가를 받았으나 정부의 효율성과 공직자 부패 항목에서는 53개국이 포함된 상위 그룹 중 하위 수준의 평점을 받았다.
HDI는 평균수명, 성인 문맹률, 1인당 국민소득, 교육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척도이며 매년 UNDP가 경신한다. UNDP는 1~53위 국가를 상위권, 54~137위를 중위권, 138~173위를 하위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올해 HDI 평가에서는 노르웨이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웨덴, 캐나다, 벨기에, 호주, 미국,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일본, 핀란드 등의 순서로 상위 10위권에 들었다.아시아켠에서는 일본(9위)에 이어 홍콩이 23위, 싱가포르가 25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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