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공업협회 조사
우리 국민은 1인당 매달 5병(연간 60병) 정도의 소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진로, 두산 등 국내 10개 소주회사의 판매량(수출분 포함)은 모두 4천980만1천332상자(360㎖ 30병 기준)로 지난해 동기(5천180만7천876상자)에 비해 3.9%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수출분까지 모두 1조99만4천465상자가 팔려 전년보다 판매량이 12.2% 증가했었다.
그러나 전체에서 수출분 비중은 7.8%(389만8천147상자)에 불과하고 나머지 4천590만3천185상자(13억7천709만5천550병)가 국내에서 소비돼 하루 760만8천263병꼴로 소주가 팔렸다. 이는 국민 1인당 매달 4.9병씩 소주를 마신 셈이다.
회사별로 진로는 올 상반기 2천632만4천908상자의 소주를 팔아 전체 시장의 52.9%를 차지했으나 작년 동기(2천763만7천333상자)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4.7% 감소했다.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하는 금복주는 올 상반기 478만3천784상자(점유율 9.6%)를 팔아 2위에 올랐으나 작년 동기(499만3천146상자)보다는 역시 4.2% 줄었다.
반면 두산은 올상반기 수출 급신장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401만7천848상자)보다17.5% 많은 472만802상자(점유율 9.5%)를 팔았다.
두산의 소주 수출량은 지난해 상반기 118만6천961상자에서 올해 상반기 151만7천553상자로 27.9% 늘었고, 진로는 같은 기간 261만3천396상자에서 206만3천260상자로 21% 줄었다.
그밖의 업체들은 올 상반기(점유율순) △무학(394만799상자.점유율 7.9%) -1.4% △대선(390만3천50상자.점유율 7.8%) -3.4% △보해(307만224상자.점유율 6.2%) -5%△선양(147만2천959상자.점유율 3%) -18.7% △한라산(60만5천513상자.점유율 1.2%)-6% △하이트주조(55만8천611상자.점유율 1.1%) -31.4% △하이트소주(42만682상자.점유율 0.8%) -32.6% 등 모두 작년보다 판매량이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에서는 두산이 작년 상반기 7.8%에서 올 상반기 9.5%로 1.7%포인트, 무학이 7.7%에서 7.9%로 0.2%포인트 높아졌고, 진로(-0.5% 포인트) 등 6개사는 낮아졌으며, 금복주와 대선은 작년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진로-금복주-두산-대선-무학 순이었던 상위 5개사 중에는 4위 대선과 5위 무학이 서로 근소한 차이로 자리바꿈을 했고, 2위 금복주와 3위 두산의 점유율 차이가 지난해 1.8%포인트에서 올해 0.1%포인트로 좁혀져 2위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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