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기초단체장과 군의원의 읍.면 첫 방문이 달라지고 있다.상견례 등 형식적인 자리에 그쳐온 첫 방문이 정책수립을 위한 '현장 대화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배대윤 청송군수는 지난 9일 청송읍을 시작으로 8개 읍.면을 찾는 취임 첫 방문을 읍.면장들과 협의, 의례적인 행사를 모두 빼고 UR에 따른 지역 농특산물 대응 및 판매 전략 등 현안을 읍면과 군청이 숙의하는 자리로 바꿨다.
또 내용도 달라져 100여명씩의 지역유지와 함께 하는 대신 20여명씩을 초청하고 오찬이나 만찬을 갖던 관례도 없앴다.
떠들썩한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건의사항에 대해 실.과장들이 현장답변하고 군수가 정책적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것.
첫 방문지인 청송읍의 경우 조국래 읍장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청송군종합운동장 진입도로 위치변경, 부곡온천지구 조기개발 등 무려 4건의 사업을 건의했다.
지난 23일 4대 첫 임시회를 개원한 청송군의회(의장 황정구)도 26일 청송읍과 부동면을 시작으로 첫 방문에 나섰다.
이날 황정구 의장은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달라진 모습으로 군민들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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