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틈만 나면 카메라 앵글에 우리꽃을 담는데 흠뻑 빠져 있다는 정재우(46·한의학박사·왜관 원재한의원·사진)씨. 지난 90년 고향인 왜관에 한의원을 개업한 이후 10여년동안 남모르게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있다.
정 원장은 6년전부터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장윤혁(29)씨가 몸이 아플때마다 무료 치료에 나섰고 수시로 보약도 지어주며 격려하는 등 뒷바라지를 했다. 이에 힘입어 장씨는 지금 어엿한 컴퓨터가게 주인이 됐고 지난 4월에는 전국 장애인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과 영세민에게는 치료비는 고사하고 자신이 발벗고 나서 도운다. 이같은 사실은 전혀 외부에 알리지않아 가까운 이웃들도 모르는 일이다.
지역의 노인마을 등을 순회하는 무료진료 활동은 매월 100만원 이상 약값이 소요되지만 꾸준히 해오고있고 지역 군부대 장병들과 전·의경들의 무료 진료·투약도 지금까지 계속하고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지난 5월에는 인터넷을 통해 외지에 있는 환자를 직접 진료한 자료를 모아'천식 닷컴으로의 초대'라는 274쪽 분량의 치료서적도 발간했다.정 원장은 "앞으로 힘이 닿는데 까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며 "왜관에 외국 환자를 유치하는 치료프로그램 전문요양기관 설립이 목표"라고 말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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