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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긴장속 대만 군사훈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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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의 독립 강경발언으로 대만과 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다음주로 예정된 군사훈련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군 대변인이 7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대만 군 대변인은 군사훈련 취소 결정이 중국과의 갈등 때문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은채 이번 훈련이 정기적인 것임에도 불구, 대중과 언론이 이를 확대해석할 우려가 있어 새로운 "오해"를 피하기 위해 훈련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대만 해군은 오는 15일 동부 연안에서 내외신 언론을 초청한 가운데 '바다 상어'라고 불리는 잠수함 방어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천수이볜 대만 총통은 지난 3일 대만과 중국이 각각 주권을 보유한 대등한 관계이며 해협 양안에 별개의 국가가 존재한다고 말해 중국측으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논평과 사설을 통해 천총통이 대만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할 경우 대만을 전쟁으로 몰고 갈 수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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