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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교생의 한국 빚 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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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세상속으로(KBS1 15일 오후 7시30분)=일본 나가노현의 시노노이 아사히 고교 3년 생 오츠카군은 교내 향토 연구반 서클의 17대 부장이다.

이 서클의 주요활동은 지난 1985년 공개된 일본 패망 직전 대본영 공사현장에 투입되었다 희생된 7천명 조선인들의 역사적 비극을 현장 견학자들에게 설명하는 일이다.

앞으로 지하호에 묻혀 있는 조선인 노동자들의 유골을 모두 수습해 고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오츠카군. 일본에서 한국인들의 역사적 비극의 현장을 지키며 빚을 갚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를 만나본다.

낮에는 곱창집 종업원, 밤에는 스파링을 하는 복싱선수로 챔피언을 꿈꾸는 윤석현씨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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