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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20일 민주당 복당 신청…'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수순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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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도 인천 계양으로 이전 예정…출마 여부는 당과 협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법원 청사 앞에 서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복당 절차에 나선다. 복당 신청과 함께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인천 계양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향후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오는 19일 주민등록을 서울 용산구에서 인천 계양구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계양구 병방동 소재 한 아파트를 임대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0일에는 민주당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00년 이후 인천 계양 지역에서만 5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이번 행보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실제 출마 여부는 당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계양을 보궐선거에는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과 윤대기 변호사 등이 출마를 저울질해왔다. 송 전 대표까지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송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2021년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총 6천650만 원 상당의 돈봉투 살포에 관여하고,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약 7억6천3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2024년 1월 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징역 2년이 선고되며 법정 구속됐지만,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지난 13일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됐다"며 원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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