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18일부터 열리고 있는 북.일 적십자회담의 북한 회담대표단 명단에 '이은혜'라는 이름이 포함돼 있어 한때 일본측을 긴장시키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북측이 발표한 대표단 명단에 지난 1987년 대항항공기 폭파사건의 범인 김현희의 일본어 선생으로알려졌던 '이은혜'와 똑같은 이름이 올라있었다.일본 경찰은 김현희와 관련있는 '이은혜'라는 인물이 지난 78년 6월께 사이타마현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며, 북한으로 납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회담에 나타난 북한측 여성은 북한적십자 중앙위원회 '부원(部員)'이었으며, 20~30대로 추정된다는 것. 만일 '진짜' 이은혜 였다면 40대에 들어섰을 것이라는 점에서 일본측은 동일인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측은 일본측이 '이은혜'라는 이름에 대해 묻자 '흔한 이름'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일본은 지난 91년 5월 평양에서 열린 북.일간 제3차 수교회담 본회담에서 이은혜에 대한 신원확인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로 인해 회담이 3개월간 지연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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