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후세인 단독 대선후보 이라크 의회 만장일치

이라크 의회는 19일 오는 10월 15일 실시되는 차기대통령 선거에서 사담 후세인(65) 현 대통령의 단독 후보권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대통령 임기는 7년이며 후세인은 지난 1979년부터 집권하고 있다.친정부 거수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는 250석의 의회는 이날 최고 통치기구인 혁명평의회가 지난 15일 채택한 후세인 단독 후보 천거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라크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국가평의회의 후보 천거와 의회의 승인절차를 거쳐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후세인은 이 같은 규정에 따라 지난 1995년 10월 처음으로 국민투표를 통해 99.96%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에 재선했다.

지난 1979년 7월 국가평의회에 의해 처음으로 대통령으로 지명된 후세인은 이후 국가평의회 의장이자 집권 바트당 총재직을 겸임해 왔으며 1995년부터는 총리직까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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