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상사화 1.2'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한다면 슬픔은 어떤 빛깔일까".'잃어버린 너'의 작가 김윤희의 신작 '상사화1.2권'(태동출판사 펴냄)이 나왔다.눈물샘을 자극하는 스토리 전개에 강한 김윤희는 슬픔에도 층이 있음을 예민한 감수성으로 알고 있다.
그는 그 층마다 각기 다른 무늬를 잡아낼 줄 안다. 5년동안 준비한 이번 책은 '잃어버린 너'와 마찬가지로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얘기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형이 죽은 후 혼자 남은 형수.
어머니에게 온갖 구박을 받는 형수를 보며 사랑을 키워가는 주인공의 사랑은 분명 이루기 힘든 사랑이다. 형수와 사랑을 확인하지만 결국 연인의 임신으로 끝내 사랑은 무산된다. 김윤희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현실적인 갈등과 생활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윤색된다.
상사화는 잎이 나오면 꽃이 지고, 꽃대가 나오면 잎이 말라버리는 특성 때문에 슬픈 연인의 꽃으로 불리는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이 소설의 단면을 보여준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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