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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4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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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으로 6일간 휴식기를 가졌던 2002 프로축구 삼성파브 K-리그가 24일 재개돼 다시 전국을 뜨겁게 달군다.

정규리그 초반 선두까지 올랐다가 6위로 추락한 포항 스틸러스(승점 15)는 이날 오후 5시 전주에서 전북현대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포항으로서는 최순호 감독이 지난 경기에 이어 벤치를 지키기 못하는데다 팀내 최고참인 하석주와 대들보 홍명보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전망이 밝지 않다.

게다가 포항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3무4패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4위(승점 16)에 올라 있는 홈팀 전북은 골잡이 이동국과 특급 도우미 메도가 이끄는 포항을 상대로 승수쌓기를 노릴 전망이다.

성남에서 열리는 선두 성남 일화(승점 19)와 7위 부산 아이콘스(승점 14)의 대결은 주말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이 경기에서 각각 7골로 득점 공동선두인 샤샤(성남)와 우성용(부산)은 용병과 토종의 자존심을 걸고 정면 대결한다.

우성용은 물오른 골감각으로 2000년 김도훈(전북) 이후 2년만에 토종 득점왕 등극을 노리고 있다. 올스타전에서 무려4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발휘, 용병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샤샤도 3년만에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며 골사냥을 벼르고 있다.

'난형난제'의 순위 다툼속에 승점 3점 차로 1위를 올라있는 성남은 김대의, 신태용, 쟈스민 등 막강 공격진을 총가동, 탄탄대로의 기반을 쌓겠다는 각오다.

송종국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진출, 전력에 마이너스 요인을 안은 부산은 그러나 개인기와 돌파력이 뛰어난 하리를허리에 두고 디디를 우성용과 최전방에 세우는 등 맞불을 놓을 작정이다.수원에서는 초반 바닥에서 헤매는 수원 삼성(승점 12)과 울산 현대(승점 15)가 맞붙는다.

25일 대전에서는 이태호 감독이 판정에 불복, 선수를 철수시켜 총 7게임 출장정지를 받은 대전 시티즌과 마찬가지로 사령탑을 도중 교체, 팀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부천 SK가 유쾌하지 않은(?) 일전을 벌인다.이밖에 2위 안양 LG(승점 16)는 동률의 전남 드래곤즈(승점 16)와 홈에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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