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2차회의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남북은 23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에서 제7차 장관급 회담 합의에 따른 경협위 개최일정을 최종 확정하고 양측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
남측은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조명균 통일부 국장, 김창세.양성호 건설교통부 국장 김해종 총리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선다.
북측에서는 박창련 국가계획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박정성 철도성 대외철도협조국장, 박성희 전기석탄공업성 부국장, 최현구 삼천리총회사 사장, 조현주 민족경제협력련합회 참사 등이 나온다.
이번 경협위 2차회의에서는 경의선 철도.도로연결문제, 개성공단 건설, 임진강 수해방지문제 등 경제협력 의제들이 주로 논의되고 대북 쌀지원 문제도 연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 경협위는 2000년 12월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첫회의 이래 1년8개월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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