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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비 도청 당했다" 통화녹음…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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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다이애나비의 경호담당 경찰관이 그녀가 정보기관들에 의해 전화통화를 도청당했다고 밝힘으로써 "권력이 나를 파괴하려 한다"던 그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첫 내부자로 등장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다이애나비의 선임 경호원이었던 켄 와프 경감은 정보기관원들이 다이애나비의 전화통화 내용을 도청, 녹음한 뒤 이를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청취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방송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와프 경감은 다이애나비의 경호원으로 보낸 6년간에 대한 책에서 내부조사를 통해 이 작업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모두 밝혀졌으며 자신은 누가 처음 녹음을 했는지 알지만 법적인 이유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문제의 도청기록은 지난 89년 12월31일에 있었던 다이애나비와 친구 제임스 길비간의 전화통화 내용으로, 길비는 왕세자비를 "달링, 허니" 등으로 호칭하면서 이틀 뒤 자신의 팔로 "따뜻하게 감싸주겠다"고 말했으며 당시 샌드링엄궁의 침실에 혼자 있던 왕세자비는 찰스 왕세자와의 결혼생활이 "정말 정말 고문"이라며 시댁 식구들을 비난했다.

이는 일반국민이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간의 결혼이 허구였음을 알기 수년전이었다.와프 경감은 "나는 누가 왜 이 전화통화 내용들을 녹음했는지 알고 있다.

이들 녹음은 아마추어 무선사들에 의해 청취되고 있었으나 누군가 듣도록 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송신됐으며 결국 언론사의 수중에 들어갈 것임을 알고 한 짓"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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