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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 첨단 IT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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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기술) 전문교육기관들이 올해 상반기 대구에 개설되면서 첨단 고급IT 강좌들이 잇따라 열려 IT전문가를 꿈꾸는 지역 대학생 및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설립, 대구시 중구 동인동 데이콤빌딩에 교육센터를 마련한 (주)경북티피(053-428-2093)는 내달 16일 '자바프로그래밍 개발자과정'을 개설하는 데 이어 10월21일 '오라클데이타베이스 관리개발자과정'과 '유닉스시스템 관리자과정'의 문을 열 계획이다.

경북티피는 또 11월11일 '모바일자바프로그래밍' 및 'XML 전자상거래시스템개발과정' 등 2개의 IT전문특화과정을 개설한다.

경북티피의 5개 전문과정은 지난 7월 정보통신부 IT전문교육지원사업으로 지정돼 수강생들은 수강료의 5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올해 대구에 진출한 삼성멀티캠퍼스(053-252-4009)도 향후 IT분야에서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닷넷과정(10월21일~2003년 3월13일)'을 개설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1991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시스템공학연구소 대구사무소를 출발했던 한국정보통신교육원 영남교육본부(053-623-6339) 역시 최근 대구소프트웨어비지니스타운(구 계명문화대학)으로 이전하면서 고급IT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모바일 및 무선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응용의 핵심기술을 가르치는 '무선인터넷전문가과정'이 내달 2일 개강되고, 생체인식기술전문가과정, 프로젝트실무과정, 통신SW개발전문가과정, 단기 전문과정, 직장인을 위한 전문가과정 등의 개설을 준비중에 있다.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이제 IT전문교육을 위해 서울에 갈 필요가 없다"며 "비록 벤처열기가 많이 식었지만 IT전문기술은 취업과 해외진출을 보장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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