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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수질·토양 오염 영덕군 겉핥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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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문기관 의뢰안해

환경청이 태풍 '루사'가 지나간후 폐광 인근 지역의 수질·토양 오염도를 조사해 줄 것을 시·군에 요청했으나 영덕군의 조사는 겉핥기 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도는 태풍 이후 시·군에 공문을 보내 폐광 인근 지역에 대한 수질 등 환경오염조사를 벌여줄 것을요청했는데 영덕군은 도곡·동정·유금·창보·화천광산 등 5군데의 폐광산이 있는데도 환경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등의 오염도 조사를 제대로 벌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군청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예산 및 인력 부족으로 환경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하지는 못했다"며 "읍·면직원들이현장을 방문, 주민들에게 물어본 결과 별다른 민원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올해초 전국 폐광 인근지역에 대한 오염도 조사 결과 영덕군의 경우 5개 폐광 인근 지역의수질 및 토양에서 카드뮴, 납, 비소, 구리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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