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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실종 단서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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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옥계지역에서 발생한 여중생 변사 및 여대생 실종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전혀 실마리를 잡지 못한 채 원점을 맴돌고 있다.

지난달 22일 학교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간후 30일 낙동강에서 변시체로 발견된 여중생 김모(14)양의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1차 감식결과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돼 범인이 김양을 납치, 살해한 뒤 유기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범행 단서가 전혀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찰은 이곳 지역의 우범자나 동일전과자, 정신이상자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거의 탐문수사 수준에 그치고 있다.

여대생 장모(19)양의 실종 사건도 비슷한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8월초 실종된 장양의 생사가 전혀 확인되지 않아 더욱 수사방향을 못잡고 있다.

장양 가족과 친구들은 단순가출이 아닌 실종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이 수사시점을 놓치는 바람에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의 제보가 없을 경우 사건은 장기화 내지 자칫 미궁으로 빠질 공산이 크다.

경찰은 김양과 장양의 실종된 장소가 비슷하고 둘다 여학생인 점으로 미뤄 동일범이 이들을 납치, 살해했을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으나 전혀 다른 별개 사건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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