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국가유공자법 개정으로 북파공작원이 국가유공자 예우를 받을 수 있게된 이후 지난 8월말까지 북파 활동 중 사망하거나 부상한 북파공작원 202명이 국가유공자로 공식 등록됐다고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김성호(민주) 의원이 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유공자로 공식등록된 202명 중 군인 신분은 160명, 민간인 신분은 42명이다"면서 "최근 시위 등을 벌인, 훈련만 받고 북파되지 않은 공작원들과 북파됐다 생환한 생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충분한 보상조치등이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51년 6월부터 72년 7월 남북공동성명때까지 대북첩보활동 등을 위해 파견한 북파공작원은 모두 7천726명이며, 이중 사망 300명, 부상 203명, 피포(체포된 사람) 130명, 행방불명 4천849명 등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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