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 중 상당 부분이 수해복구비로 투자돼 예산편성 작업을 벌이는 시·군들마다 내년도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교부세·양여금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수해복구비로 예산 중 상당 부분이 쏠리는 바람에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위군의 경우 군위읍 수서리~소보면 산법리를 잇는 군도를 비롯해 신계~도산, 달산~모산, 산성~부계 군도와 소보면 내의교·달천교·우보면 백양교 등 시급한 현안사업들이 산재해 있으나 예산 문제로 착수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최근 박영언 군수는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등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조기해결을 위한 대정부 활동을 벌였다. 또 중앙부처 고위층과 인맥이 있는 출향인사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내년 예산에 불이익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수해복구에 치중될 수밖에 없어 어차피 수해 지역으로 예산이 편중 지원될 것이 뻔하다"며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지자체간 예산확보 로비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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