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국회의원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요구한 현대상선 관련 추가자료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산은은 현대상선의 대출관련 장부기장내역과 입금처리내역, 현대상선의 1천800억원 상환내역 등 전체 요구자료 가운데 일부만 제출했다.
산은은 현대상선이 2000년 6월 7일 본점 영업부, 구로지점, 여의도지점 등에서 4천억원을 인출한 사실과 위조논란이 있는 현대상선의 차입신청서 사본 등 공개 가능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그러나 현대상선의 자금인출이 자기앞수표로 이뤄졌는지, 얼마짜리 몇장으로 찾아갔는지 등 현대상선 관련 거래내역은 금융실명제법 저촉을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다.
산은 관계자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현대상선의 동의가 필요해 현대상선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내일 국감이전까지 합의되는 부분이 있으면 자료를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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