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내 반노(反盧)·비노(非盧) 진영 소속의원 34명이 4일 후보단일화를 위한 독자추진기구를 공식 발족시켰다.
이로써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선대위와 후보단일화 추진세력이 대립하는 사실상의 분당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비노·반노 그룹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김영배 고문을 선정하는 등 독자세력화를 선언했다.
이들은 특히 노 후보와 한화갑 대표에게 오는 7일까지 후보단일화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후보단일화를 거부할 경우 내주 중반께 당무회의를 소집해 통합수임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주 중반 선대위와 후단협 세력간 당무회의 표대결로 분당사태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됐다.
특히 후단협은 내주초 원내외 위원장 1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합동모임을 갖고 세력을 결집, 후보단일화 압력을 강화하되 노 후보측이 단일화를 끝내 거부할 경우 이달 중순께부터 단계적으로 탈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분당 위기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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