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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자금 역외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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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 내습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김천지역의 수해 복구비는 총4천856억8천500여만원(유실된 철도교각 복구비 등 포함)으로 확정되어 복구공사 추진이 지역경제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 건설업체들은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고 공사금액이 많은 큰 공사는 대부분 타지역 전문 건설업체에서 수주하게 되어 공사금액이 김천지역에서 사용되지 않고 외지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의 건설업체들이 공사를 맡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인 장치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천지역에는 지난 8월31일 태풍 '루사' 내습으로 파손되어 복구를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물은 총 250개소에 2천263건으로 이 중 용역 발주는 1천716건이며 자체설계로 발주하는 공사는 547건에 불과한 실정이다.시청은 수해 복구사업의 완만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 설계반의 지원하에 년내 완공이 가능한 주택과 소규모 유실교량 등 수해복구 공사는 조기발주해 추위가 닥치기 전에 모두 완공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시청은 그러나 수해복구 공사를 따기 위한 외지업체들의 위장전입을 막기 위해 지난달 1일 현재로 김천에 주소를 둔 업체에 한해 전문건설업체는 7천만원까지, 일반건설업체는 1억원까지 제한하여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공사금액이1억원이 넘는 공사는 경북도내에 주소를 둔 건설업체로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해 놓고있다. 한편 김천지역의 건설업체는 전문건설업체가 110개, 일반업체는 30개가 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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