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공무원들이 풍기인삼축제 기부금을 모으면서 관련법을 피하기 위해 영수증 처리는 영주문화원 명의로 하는 편법을 동원했다는 지적이다.
또 모금액 중 일부를 인삼축제에 참석하는 관광버스 운전기사 20여명에게 홍보비 명목으로 각 10만원씩 전달한 것으로 밝혀져 비난이 일고 있다.
영주시 공무원들은 풍기인삼축제의 홍보책자 광고 게재 명목으로 기부금을 거두면서 입출금은 기부금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받고 잡음을 우려해 실제 관련이 없는 영주문화원 명의로 했다.
특히 모금액 5천여만원 중 1천여만원은 관광버스 운전기사 100여명에게 1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어서 관광업계의 부조리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4일까지 축제장을 찾은 관광버스가 20여대에 불과해 지급된 돈은 200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주경찰서는 영주시의 금품모금과 관련, 모금 과정에서의 압력 행사 여부와 적법성 등에 대해 사실확인에 나섰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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