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팀 이겨라", "백팀 이겨라". 가을의 정취가 한껏 무르익는 10월 첫 공휴일을 맞아 나자레원 운동장에는 한마음 운동회의 함성이 드높았다.
어린이부터 할머니까지 한울타리에 살다시피하지만 한자리에서 가슴을 활짝 열기는 이번이 처음. 경주 구정동에 위치한 나자레원(이사장 김용성)에는 모자시설 애가원 가족들과 아동시설 성애원, 아동학대예방센터 학생, 노인시설인 민제양로원, 영화요양원, 은화의집, 나자레요양원 원생 400여명이 함께 모였다.
나자레원 송미호(52) 원장은 "종전에는 수용시설별로 운동회를 열었지만 모든 원생이 한자리에 모여 운동회를 갖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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