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시의회 의원이자 탤런트인 김을동(56·여)씨가 지난 1일 서울시 역사박물관에서 방장(房帳) 1점을 기증했다고 서울시가 4일 밝혔다.
방장은 궁중이나 일반 양반 가문에서 겨울에 바람을 막기 위해 방안에 치던 휘장으로 김씨가 이번에 기증한 방장은 김씨의 어머니가 '금강보살'이라 불리던 궁중나인으로 부터 받은 것이다.
김씨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2만점 가운데 9천800여점은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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