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순(38)이 일본 여자프로골프 3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일본여자오픈(총상금 7천만엔)을 제패했다.
고우순은 6일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황유천(281타)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고우순은 일본 진출 9년만에 일본 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우승 회수를 7승으로 늘렸다.
우승상금 1천400만엔을 받은 고우순은 앞으로 3년간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 전 경기 출전권까지 확보했다.구옥희(46)는 2언더파 290타로 공동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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