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식, 정보, 문화로 대표되는 21세기는 한 나라 말과 글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자원이 되고 있다"며 "정보화.세계화 시대의 변화하는 국어환경에 적극 대처해 국어 경쟁력 제고와국민들의 올바른 국어생활을 위해 '국어발전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립국어연구원 등과 함께 마련한 '국어발전종합계획 시안'에 따라 △국어정책 추진기반의 조성 △국어 사용환경 개선 △국민의 국어 사용능력 정상화 △국어정보화 기반 구축 △한국어의 범세계적 보급 △한글의 우수성 선양 및 국어문화유산의 보급 △남북한 언어교류의 활성화 △특수언어의 표준화 지원 강화를 8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 계획에 따라 국립국어연구원의 기능을 강화하고 국어기본법(가칭)제정 및 한글날의 국경일 제정을 추진하겠다"면서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7년까지 국고 907억원을 포함해 모두 1천6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이번 시안을 토대로 각계 의견 수렴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국어발전종합계획'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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