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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방위군묘역 유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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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8일부터 착수

육군은 6·25전쟁때 국군에 징집돼 질병과 굶주림으로 사망한 장정들의 유해가 묻힌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국민방위군 묘역에서 오는 28일부터 유해발굴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천 청통면 국민방위군 묘역은 지난 1951년 1월 국군에 징집됐던 강원, 경기, 충청지역의 20~30대 장정들이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와 청통초교, 화산면 매산리 등 3개 지역에 분산수용돼 군사훈련도중 사망한 100여명의 유해가 매장된 곳이다.

당시 마을주민들은 장정들의 시신을 현재의 은해사관광농원 앞 도로변 곳곳에 구덩이를 파고 매장했으며 무덤은 전쟁 후에도 수십년간 그대로 방치됐다가 지난 1980년초 도로가 확장되면서 주민들이 유골을 수습, 부근 야산에 공동묘역을 조성했다.

치일리 노인회 등 마을주민들은 1995년부터 매년 음력 10월 10일 이곳 국민방위군 묘역에서 희생자들의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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