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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교통사고 감소 전국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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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사망자 20% 줄어

지난 9월까지 발생한 경북도내 교통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800여건 줄어드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추진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들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6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9명보다 155명(20.1%)이나 감소해 전국 14개 시·도 중 감소율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경기도로 25.4%(263명 감소), 3위는 경남으로 17.2%(88명)를 각각 나타냈다.

정태식 경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1인당 손실비용을 3억2천만원으로 감안한다면 도내에서만 총 496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거둔 셈"이라며 "올 한해 사망자를 208명까지 줄여 당초 목표치인 감소율 2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거둔 배경에는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가 있었다. 올들어 도내에서 각종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된 건수는 무려 97만2천여건에 이른다.

가장 많은 위반사항은 과속으로 63만2천여건이며, 신호위반 1만8천여건, 음주운전 1만5천여건, 무면허운전 8천400여건, 중앙선 침범 4천900여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자 1만5천여명 중 9천여명은 면허취소, 6천여명은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무작정 위반 스티커를 발부하는 것은 아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길라잡이 지도장' 제도를 도입, 경미한 위반을 한 외지 운전자나 가족 동승자에게 발부하고 있다. 올들어 지역 약도가 그려진 지도장을 받은 운전자는 2만8천여명에 이른다.

또 경찰관이 직접 도내 경로당 5천200여곳을 방문해 사고예방법을 설명하고, 야광모자·조끼·팔찌·지팡이 1만2천여개를 노인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었다.

덕분에 보행자 교통사고는 지난해 3천280건에서 올해 2천988건으로 8.9% 감소했고,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685건으로 지난해보다 12.6% 감소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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