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결로 본 훈민정음 원류
역사스페셜(KBS1 12일 오후 8시)=1443년 훈민정음이 창제되기 이전에도 이 땅에는 또 다른 우리 문자가 존재하고 있었다. '구결'이 바로 그것.구결이란 한자의 획을 줄여 우리말의 조사와 어미를 표시한 문자로, 불가에서는 최근까지 그 전통이 계승되어왔다. 성철스님의 유품에 남아있는 구결문자를 통해 훈민정음과 일본 가나문자의 원류를 추정해본다.
◈친정에 다니러 간 지연은…
내 사랑 누굴까 (KBS2 12일 오후 7시50분)=부모가 이사한 고향집에서 돌아오는 길에 고은은 마지막을 준비하는 아버지 생각에 눈물짓고 고은 아버지의 병세를 모르는 현식은 부모 일로 마음을 끓이는 고은을 보며 속이 상한다. 친정에 다니러 갔던 지연은 시댁 식구들에게 선물을 하면서 고은은 모르게하자며 조모와 말을 맞춘다. 조모는 고은에게 매달 용돈을 주는 사실을 지연에게 밝히고 지연은 조모가 자신에게 얘기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한다.
◈'기러기 아빠' 원인과 대책
그것이 알고싶다(TBC 12일 밤 10시50분)=자식을 외국으로 유학 보내면서 아내까지 같이 보낸 40대 중반의 가장들. 조기 유학의 열풍 속에서 홀로 사는 '기러기 아빠' 들이 급증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야할 나이에 새로운 삶을 택한 이들은 유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위해 한국에 홀로 남는다. 그들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기러기 아빠들의 생활과 뉴질랜드 현지 취재를 통해 무엇이 '현대판 新이산가족'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그 원인과 대책을 알아본다.
◈옥화 갈수록 입덧 심해져
그대를 알고부터(MBC 12일 오후 7시55분)=입덧이 심해진 옥화는 음식을 입에 대지도 못하고 냄새조차 역겨워한다. 이를 본 영숙은 엄살이 심하다며못마땅해하고 남억은 앞으로 집에서 음식 냄새를 아예 풍기지 말라고 지시한다. 준기와 함께 집을 계약했다는 말을 가족들에게 하지 못하고 고민하던 남득은쑥스러워하며 남억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남억은 준기를 믿을 수가 없다며 한번 만나본 후에 결혼을 승낙하겠다고 화를 낸다. 한편 금재는 새 속옷 디자인을 옥화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직접 집으로 찾아간다.
◈외국여성 인권유린 고발
추적 60분(KBS2 12일 밤 10시)=지난 4월, 미국의 한 시사프로그램은 한국 기지촌의 인권유린 실태를 고발했다. 미국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한국 기지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감금 생활을 하면서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등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충격적 실태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국민은 무관심으로 일관해왔다. 필리핀 현지 취재를 통해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경로를 추적하고 외국인 여성들의 인권유린 실태를 고발한다.
◈박수경 광종에 사의 표명
제국의 아침(KBS1 13일 밤 9시45분)=초선을 만난 광종은 밤새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둘은 더욱 가까워지고 그런 자신들에 당황한다. 한편 황도의 군권을 순군부에서 황실 내군으로 넘긴 칙령이 시행되고 순군부령 박승경은 어쩔 수 없이 군권을 내준다. 궁지에 몰린 평주 가문의 박승위 등은 광종을 폐위시킬 음모를 진행시킨다. 시중 박수경은 광종을 찾아가 사의를 표하는데….
◈이혼남과 결혼하려는데…
드라마 시티(KBS2 13일 밤 10시50분)=마흔의 노처녀 숙영은 쉰 살의 이혼남과 결혼하겠다고 해 집에서 쫓겨난다. 남자와 여행을 떠난 엄마 때문에 화가나 집을 나온 홍주는 우연히 숙영과 만나 서로의 고민을 얘기하다 친해진다. 사실 홍주는 숙영이 결혼하려고 했던 이혼남의 딸이었고지금은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나 그 이혼남은 숙영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예비신혼여행을 떠나고 홍주도 애인이 바람피우는 것을 목격한다. 둘은 홧김에 술에 취해 이혼남의 집에 쳐들어 갔다가 홍주가 그 이혼남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휘찬 "내식대로 사업" 밝혀
대망(TBC 13일 밤 9시45분)=송파나루에 들어오는 미곡선을 윤성보가 경강상인 고재갑의 환대를 받으며 둘러본다. 박휘찬이 참석한 시전상인 회의에서는 윤성보의 비호 아래 번성한 경강상인들을 질타한다. 휘찬은 해법 없는 회의에 냉소를 짓고 어리석은 일이라며 자기식대로 영역을 넓혀갈 뜻을 내비친다. 비가 내리자 재영은 사재기한 나막신으로 흥정을 하지만 선재의 딸 동희는 양반을 상대로 장사하라고 충고한다.
◈원발성 쇼크의 미스터리
차인표의 블랙박스 (KBS2 13일 밤 10시)=어느 새벽 부인은 홧김에 늦게 귀가한 남편의 넥타이를 잡아당겼다. 남편은 쓰러졌으나 그후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친구들의 잔돈을 뺏는 것에 재미를 들였던 고교생들. 옆 고등학교의 한 아이를 발견하고 돈을 내놓으라고 하다가 친구의 배를 툭 쳤다. 아이는 쓰러졌고 역시 일어나지 못했다. 흔히 원발성 쇼크라 불리는 이 사고의 피해자는 특별한 외상도 없이 죽음에 이른다. 그 죽음의 미스터리에 급소의 비밀이 숨어 있지는 않을까? 이들 죽음의 정황을 통해 급소의 비밀을 알아본다.
◈복녀 당당하게 상아 만나
그 여자 사람잡네(TBC 13일 오후 8시45분)=난희는 병원에서 붙잡혀온다. 백수는 어떻게 자신에게 알리지도 않고 엄청난 일을 저지르려고 했는지 나무란다. 난희는 아기에게 훌륭한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백수를 믿지 못하겠다며, 생계는 자신이 꾸릴테니 영화 감독에 전념하라고 한다. 복녀는 자신의 그림이 출판되어 나오자 기분이 좋다. 시나리오도 응모해 놓은 상태라 내심 기대도 크다. 복녀는 시아버지 이야기를 상기하면서 당당하게 상아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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