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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농협, 중앙회서 경영대행-이사회측 요청따라

군납고추 납품비리 사건과 관련, 진보농협 이사회가 농협중앙회에 전문 경영관리역을 요청함에 따라 앞으로 경영관리 체제로 진보농협이 운영된다.

농협중앙회는 진보농협 기능정상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농협중앙회 소속 정중억 경영관리역(47·2급)을 법정관리인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또 진보농협은 지난 12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과 공판장 부실운영 △상임이사 선정 △법정관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과 공판장과 관련, 책임자 권모(64·안동 길안면)씨가 대출한도 초과액 2억2천만원에 대해 지급연장을 요청해 옴에 따라 우선 15일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또 김태형(59·전 안동농협 전무)씨를 상임이사로 선임, 오는 20일쯤 대의원 총회를 열어 상임이사 인준을 받기로 했다.

진보농협 이사들은 "군납고추 비리사건의 책임은 농협중앙회에 있다"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무이자 자금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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