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이 범죄의 새로운 타깃이 되는 등 원룸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대구 북부경찰서는 14일 원룸에 침입해 여자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로 이모(29·대구 대신동)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2시쯤 대구시 북구 정모(26·여)씨의 원룸 방범창을 뜯고 침입해 흉기로 위협, 정씨를 성폭행하고 150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7일 새벽 4시쯤에도 같은 동네 조모(19·여)씨의 원룸 2층 열린 창문으로 침입, 잠자던 조씨를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차량을 이용해 원룸이 밀집한 지역을 한밤중에 배회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피해자들이 신고를 못하도록 성폭행 장면을 사진 촬영까지 한 사실도 밝혀져 경찰은 원룸을 대상으로 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원룸의 방범창은 간단한 용구로 밀치기만 해도 뜯겨져 나가는 등 자체 방범이 매우 허술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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