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8일 제115회 임시회를 열고 조해녕 시장과 신상철 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미군부대 이전과 달서구 상화로 균열에 따른 재해 위험 및 사업 타당성 논란을 빚고 있는 봉무동 패션어패럴밸리 조성 사업에 대한 시정질문 활동을 폈다.또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과 마을버스 운영 개선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김선명 의원(남구 1)=대구는 서문시장과 약령시 등 관광 자원을 갖고 있으나 지난 월드컵 기간중 시 직영 관광버스인 시티투어를 이용한 외국인이 630명으로 인천.대전 등 타시도에 비해 10% 수준에 맴돌고 있다. 정류장 신설과 관광코스 집중 개발 등의 대책은 있는가.
또 경북과 연계한 문화산업 특성화 계획은 무엇인가. 지방세 중 시세와 구세의 균형이 맞지 않아 자치구별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데 담배소비세와 자동차세를 구세로 전환할 의사는. 2007년까지 남구 A-3비행장 부지 2만4천평 중 1만7천평만이 단계적으로 반환 예정으로 있어 3차순환선의 기형적인 개통이 불가피한데 향후 대책을 밝혀달라.
▲정홍범(동구 3)=지하철 2호선 개통후 이용 극대화를 위해서는 마을버스의 활성화가 필수적이지만 현재 운행되는 6개 노선 31대의 마을버스 이용도가 극히 저조한데 개선대책을 말해달라. 지난 2000년 완공 예정이던 대구선 이설 사업의 현재 진척도가 67%에 머물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기는 차원에서 조기 완공을 위한 국비확보 방안을 밝혀달라.
▲박주영(서구 1)=동구 봉무동 일원 35만평에 3천7억원을 투입, 2005년까지 패션단지 조성을 위해 토지보상, 기반시설공사 및 용지분양까지 토지공사에서 일괄 위탁시행하는 방안을 협의중에 있다.
그러나 토지공사측은 입주 수요와 사업성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미분양 용지의 대구시 인수와 주거용지 고도지구 해제 및 금호강변도로 조기개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토지 공사측이 계약을 거부할 경우 시의 대책은 무엇인가. 또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산업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산학연 중심의 연구개발 전략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밝혀달라.
▲최문찬(달서구 4)=대구는 하루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신천, 금호강과 복개하천 및 하수도 관리 등 수해방지 시스템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물난리를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복개하천의 경우 수년간 준설 등 정비 없이 방치돼 각종 부유물질이 하천바닥에 쌓여 통수 능력을 잃고 있는데 대책과 재해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할 의사는. 또 상습 침수지역 현황과 저지대의 펌프장시설 증설과 저수조 설치계획은 있는가.
복개도로인 상화로가 지난 98년부터 25m 간격으로 균열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각사이 신축 이음 부근이 갈라져 차량 주행시 불편을 주고 있다. 또 토목구조물엔 백화현상과 콘크리트 구조물의 산성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시는 땜질식 보수로 일관하고 있는데 근본 보수 대책은 무엇인가.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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