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생 분재 동백나무가 때아닌 꽃망울을 터뜨려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경찰서 다산파출소 구본달소장(54)이 가꾸는 동백나무는 매년 1월말에서 2월초에 피던 꽃이 올해에는 10월 초순쯤부터 꽃망울이 수 백개 맺기 시작하더니 경찰의 날인 21일 두송이가 활짝 피기 시작한 것.
이 나무는 지난해에도 10월 24일 개화해 올해 5월까지 7개월간 꽃을 피워 눈길을 끌었는데 다른나무와 특이하게 계절을 잊고 있다는 것이다. 이 나무는 구소장이 20년전 충남 서천에 살고있는 처남으로부터 기증받아 애지중지 가꾸고 있는데 수형이 좋아 다산 파출소에서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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