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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예금 14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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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행장 김극년)의 총 예금이 14조원을 돌파했다.대구은행은 21일자로 총 수신이 14조76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12월말에 13조원을 달성한 뒤 10개월만에 14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예금 증가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대구은행은 또 9월말 현재(3/4분기까지) 1천2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도 동기(262억원)에 비해 3.6배 늘었다고 밝혔다.

올 연말에는 순이익이 지난해(307억원)보다 훨씬 많은 1천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2.64%로 상반기 말 3.08%보다 개선됐지만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은 10.93%에서 10.22%로 다소 떨어졌고 가계연체율은 0.92%였다.

대구은행 측은 "올해 실적 호전에 힘입어 내년 2월 주주총회에서는 액면가 기준 5%의 배당을 결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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