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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보는 눈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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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교, 같은 고민'.

'삶의 의미와 고민과 방황'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가톨릭,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적 시각에서 풀어보는 '릴레이 종교특강'이 대구대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대 김도성 교수(교양교직부)가 '대학생활의 설계' 교양강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특강은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4~5시대구대 경산캠퍼스 노천강당에서 이어진다.

대학측에 따르면 서로 다른 분야의 종교 관계자가 비 종교적인 주제로 함께 강연을 이어나가기는 이번이 처음.21일 릴레이 첫 특강으로 열린 배상희 대구가톨릭청년협의회 지도신부의 강연에는 4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배 신부는 테레사 수녀를 예로 들면서 "봉사하는 삶에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릴레이 강연은 28일 동화사 법륜 스님의 불교 강의, 11월 11일 대구 제일교회 나요섭 목사의 기독교 강의, 11월18일 부산외대 아랍어과하병주 교수의 이슬람교 강의가 열릴 계획이다.대구대 김도성 교수는 "대학생들이 가질 법한 삶에 대한 고민과 회의, 방황을 종교특강을 통해 좀더 진지하게 사색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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