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북한의 핵 문제를 한.미 동맹관계와 한.미.일 공조의 기초 위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큰 틀에 대해 미.일 정상과 심도있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이희호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중 27일 새벽(한국시간) 멕시코 현지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및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핵 개발 계획 규명 및 포기, 핵사찰 수용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또 26일에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르티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28일에는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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