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로 농경지와 주택 침수피해를 입었던 구미시 선산읍 습례리 주민 70여명이 24일 구미시청을 방문,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4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농민들은 "습례리 지역은 태풍 루사 등 최근 10년새 3차례나 수해 피해를 입었고, 특히 지난 98년 유실된 습례천의 제방을 완벽하게 복구치 않아 올해에 큰 피해를 몰고 왔다"며 "구미시는 제방의 항구적인 복구는 물론 수해지역의 벼수확에 따른 비용지원과 전량 수매 등의 보상을 해야 한다"며 항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민들이 가정용 정미기를 싣고와 수해지역의 벼를 직접 도정하는 등 수해지역 벼의 재현율과 미질이 크게 떨어짐을 보여 주기도 했다.
태풍 루사시 선산읍 습례리에선 농경지 190ha와 가옥 40여채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는데, 이날 구미시와 농민대표가 가진 대화에서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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