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안군은 특수부대가 인질사건을 극적으로 끝낸 뒤 체첸 반군과 알-카에다간의 연계에 대해 수사하고있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서방 외교관의 말을 인용, 인질사건을 벌인 범인들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맨 출신으로 보이는 상당수의 아랍 전사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극장안에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아랍 테러범들이 분명히 있었다. 러시아는 이제 체첸반군들이 오사마 빈 라덴의알-카에다 조직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지원을 받았는지를 알고싶어 한다"고 이 서방 외교관은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외국세력"이 관련됐다고 주장했으며 체첸반군들이 빈 라덴과 그 참모들이 자주이용하는 카타르의 알-자지라TV 방송을 통해 미리 녹화된 메시지를 방영함으로써 알-카에다와의 연계에 대한 의심이깊어졌다고 신문은 말했다.러시아 관리들은 인질범들이 아랍에미리트공화국에 몇차례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