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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화장실에 웬 기저귀 교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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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소매점(할인점)에 남성 고객이 늘고 있다.이에 따라 대형소매점에서도 남성을 위한 상품과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남성 고객을 배려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마일리지 제도 회원의 성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25.4%이던 남성 회원 비중이 5월에는 27.6%, 10월에는 28.5%로 점차 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마일리지 회원은 가족중에 한 사람만 등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아내의 이름으로 회원등록을 한 채 아내를 따라오거나 남편이 홀로 쇼핑을 하는 사례까지 감안하면 남성들의 쇼핑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한다.

홈플러스도 올들어 9월까지 남성고객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남성고객이 늘면서 대형소매점의 전략도 달라졌다.E마트는 과거 여성 화장실에만 설치하던 어린이용 세면기와 소변기를 요즘 남성 화장실에도 설치하고 있으며 일부점에는 남자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까지 마련, 어린이를 동반한 남성고객을 배려했다.

롯데마트 역시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수입 맥주코너 공간을 30% 이상 넓혔고 취급하는 맥주도 지난해 6, 7개 브랜드이던 것을 올해 40여개로 늘렸다.

홈플러스도 남성고객을 위해 서적코너에 리더십, 주식, 경제상식 등 남성들을 위한 전문서적을 많이 확보했으며 오디오와 비디오 등 남성들이 많이 찾는 가전제품코너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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