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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필리핀 관광성장관 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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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들이 이때까지 필리핀에서 테러로 다친 적은 없습니다. 그만큼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2003년 필리핀 방문의 해'홍보차 29일 대구에 온 리차드 J. 고든(Richard J. Gordon) 필리핀정부 관광성장관은 최근 동남아에서 잇따르고 있는 테러가 필리핀관광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테러사건 이후 5천760명의 대졸 관광안전요원을 훈련시켜 실무에 투입한 만큼 올해 말까지 3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 유치는 무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1년 장관 부임이후 네 번째 방한이며 대구를 방문한 최초의 필리핀 각료"라는 그는 "내년엔 신혼여행은 물론 다이빙 등 레저 여행과 쇼핑에 관광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그렇게 되면 40∼50%의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군기지가 주둔했던 수빅만을 자유무역도시로 탈바꿈시켰던 그는 한국의 관광객들이 한명이라도 더 필리핀을 방문하도록 하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며 세일즈장관임을 드러내 보였다.29일 저녁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장관 설명회에는 필리핀 최고의 관광지 세부시의 토미 오스메냐(Tommy Osmena)시장이 동행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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