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퇴출대상 부실 신협 다음주에 명단 발표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188개 부실 신용협동조합가운데 퇴출대상이 다음주중 발표될 예정이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31일 "다음달 1일 신협 중앙회의 경영평가위원회가 자본잠식 상태로 회생이 불가능한 신협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퇴출대상을 최종 선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평가위원회가 1차 정리대상 업체 명단을 다음달 5일까지 금융감독위원장에게 제출하면 곧바로 퇴출대상 신협을 발표하게 된다"며 "퇴출대상이 결정되면 영업정지 등 관리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6월말 현재 신협은 모두 1천239개이며 완전 자본잠식상태인 188개 신협이 모두 퇴출된다면 공적자금은 3조8천억원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금감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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