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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또 강진-어린이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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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에서 31일 오전 11시30분(이하 현지시간)께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 건물들이 붕괴되면서 한 유치원에서는 어린이 4명이 숨졌다고 구호요원들이 밝혔다.

구호요원들은 건물지붕 붕괴사고가 발생한 남부 산 줄리아노 디 풀리아의 유치원 등이 입주해있는 한 복합건물 붕괴 사고현장에 긴급 출동, 건물잔해에서 어린이사체 4구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또 100여명의 어린이와 교사들이 건물잔해속에 갇혀 있는데다 이미 구조된 어린이 8명도 중태여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헬리콥터와 구조요원 200명을 사고현장에 급파, 구조에 나서는 한편 진앙지인 캄포바소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 구호기금과 군병력 동원 채비를 갖추는 등 재해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날 지진의 진앙지는 이탈리아 남부의 유서깊은 캄포바소 인근지역으로 파악됐으며 포자 주와 바리 주, 아브루초, 캄파니아, 바실리카타 및 로마 일부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이후 오후 1시와 2시 사이 리히터 규모 3.2의 여진이 6차례 이어졌다.

이탈리아 지구물리학 연구소 소장인 엔초 보쉬는 이번 지진이 이 일대를 강타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 남부에서는 시칠리 섬 동해안의 에트나 화산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 후인 지난 29일 리히터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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