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명섭, 강성구 의원의 1일 탈당을 신호탄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들에 이어 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의 김원길, 박상규, 이윤수, 송석찬 의원 등이 오는 4일 탈당키로 해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의 정몽준 의원간의 후보단일화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등 대선정국이 급변하고 있다
후단협은 민주당을 탈당한 뒤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 후보단일화와 통합신당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이같은 계획이 여의치않을 경우 이인제 의원과 자민련 등이 연대하는 '중부권 신당'창당 등 독자적인 행보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경선론이 제기되면서 급진전되던 '후보단일화론'에 대해 민주당 노 후보와 통합 21의 정 의원이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천명하고 나섬에 따라 후보단일화논의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민주당의 집단탈당이 가시화할 경우 오는 5일 창당을 앞둔 '통합 21'의 영입작업과 맞물리면서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본격화되는 등 대선구도가 격류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후단협은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집단탈당 인원과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후단협은 탈당규모에 대해 20여명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들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 며 탈당을 망설이고 있어 10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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